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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송민교 기자 = 가족이 다 함께 모이던 추석 풍경이 변하고 있다. 최근 여행박사의 추석 연휴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자 분석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 커플이 유럽 여행을 주도한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여행박사는 이번 추석 연휴 유럽 패키지 여행객의 평균 연령은 52세이며, 부부·커플 여행객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더 높다고 밝혔다. 이는 은퇴 이후에도 소비와 여가를 즐기는 50~60대 ‘액티브 시니어’들이 명절 차례상과 성묘 대신 해외여행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액티브 시니어’는 베이비붐 세대(1955
(서울=우리뉴스) 송민교 기자 = MZ세대가 시골로 몰려가고 있다. 시골 할머니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몸빼 바지와 밀짚 모자는 시골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인증샷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MZ세대를 시골로 이끈 것은 ‘촌캉스’인데, 이는 시골 ‘촌’과 ‘바캉스’가 합쳐진 신조어로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이 트렌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밀집된 공간을 피해 자연과 한적한 시골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됐다.MZ세대가 촌캉스에 빠진 이유로는 먼저, 복잡한 도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디자인 문화공간 DDP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도시를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로 변신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3일 동안 총 17만 명이 DDP를 방문해 피크닉을 즐겼다.폭염경보 속에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DDP로 이어졌다. 1일 방문객 수는 55,800여 명으로 올해 10주년이 되는 DDP 1일 평균 방문객보다 19.78% 상승한 수치다.축제 기간 중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DDP 어울림광장에 'DDP 피크닉 센터'를 열어 시민들에게 피
(경기=우리뉴스) 김시아 기자 = 매년 재치있는 졸업사진으로 주목을 모은 경기도 의정부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졸업사진이 올해도 '빅재미'를 보여주고 있다.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17일 소셜네트워크(SNS)에 약 50장의 졸업사진을 공유하며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 촬영이 마무리됐다. 올해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는 글을 올렸다.올해도 학생들은 한 해의 이슈를 모두 담는 통찰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한 해동안 각종 화제를 이끈 연예인, 유명인, 캐릭터 등으로 분장해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최근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할매와 할배가 우리 곁을 찾아 왔다. 간단한 간식 먹거리부터 패션에 이르기 까지 젊은 층을 이끌고 있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일까. 지난해 여름 복고 열풍에 이어, ‘할매니얼’, ‘할배패션’ 트렌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방언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다.최근 가수 비비가 부른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노래가 화제를 일면서 할매니얼 유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래 밤양갱은 대한민국 공군 유튜브에서도 패러디를 할 만큼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 뉴트로 열풍과 더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대한민국에서 '인디음악'이라 하면, 보통 90년대 이후 홍대 인근을 중심지로 하는 록, 언더그라운드 힙합 등의 음악들을 지칭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고 있다. 최근 기존 인디뮤지선과는 조금 다른 '지하아이돌'이란 가테고리가 급격하게 성장중이다.최소 중·소기획사 이상에서 만들어지는 본격적인 K-POP 아이돌 그룹과는 본질적으로 상당히 다르다. 셀프 프로듀싱이 대부분이며, 엘범을 비롯한 MD 제작또한 셀프 제작하는 사례가 많다. 지하아이돌이란 가테고리의 시작은 일본 아이돌 업계에서 시작됐고 라이브를 중심으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대중매체를 기반으로 대량 생산된 문화를 매스컬쳐(mass culture)라고 표현했다면 다수의 취향을 반영한다는 포퓰러 컬쳐(popular culture)가 생겨났다. 매스컬쳐가 주로 문화의 생산과정에 촛점을 맞춘 개념이라면 포퓰러컬쳐는 문화의 수용과 소비라는 측면에 가깝다. 이와는 달리 서브컬쳐(Subculture)는 사회 다수의 취향을 반영하지는 못하는 비주류문화로 통칭된다. 서브컬쳐의 한 부분인 '버추얼 아이돌'(가상현실에 구현된 아이돌)을 기용한 팝업스토어의 매출이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려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드륵 드륵, 데구르르' 캡슐토이가 가득 담긴 뽑기 기계에서 경쾌한 소리와 함께 캡슐이 굴러서 나온다. 일본어로 가챠폰(ガチャポン) 또는 가샤폰(ガシャポン) 이라한다. 과거 80·90년대 동네마다 있던 문구사 앞은 캡슐토이를 포장한 플라스틱 껍질 파편으로 수북했었다. 대부분 발로 밟아서 깨서 내용물을 확인했기 때문에 문구사 사장님은 캡슐토이 뽑기 기계앞을 매번 빗자루로 쓸어야되는것이 일상이였다. 백원 혹은 이백원을 놓고 레버를 돌리면 정체모를 미니 화약총부터, 지적재산권(IP)을 깡그리 무시한 해적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를 나서면 인사동으로 이어지는 샛길이 보인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전통차 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사동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중심지였던 만큼 역사적인 가치와 더불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를 굳혔다. 2021년에는 인사동 79번지에서 세종시기로 추정되는 금속활자 및 과학기술 유산이 출토 됐다.1970년대 미술관련 상점이 들어서기 시작한 후, 자연스럽게 미술전시장이 생겨났고 작가, 예술인, 미술애호가들의 아지트가 되면서 전통차와 전통음식을 파는 상점이 늘었다. 200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 Consumer Technology)가 주관해 1월 12일부터 4일간 열린 세계최대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에서의 화두는 단연코 AI(인공지능)다. 킨제이 파부리치오 CTA CES 담당 수석부사장은 "CES2024는 전자·IT업계에 '올 온(ALL ON) 경험을 선사했다. 기업들은 최첨단 기술.비지니스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낼 인공지능(AI)의 잠재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CES2024는 '지구는 이제 AI의 시대'임을 입증했다. 경계현 삼성전
(서울=우리뉴스) 정석훈 기자 = 서울 지하철 제기동역 2번출구를 나서면 한약 다릴때 나는 특유의 향이 코를 찌른다. 서울약령시(한방골목)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 한약재의 70%가 이곳에서 거래된다고 한다.서울약령시를 지나자 경동시장이 보인다. 경동시장은 말 그대로 서울 동쪽에 있는 시장이라는 뜻인데,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등지에서 경원·경춘·중앙선 열차를 통해 서울로 들어온 한약재들이 청량리역 부근에서 자연스럽게 거래가 되면서 형성됐다. 한약재 거래를 시작하면서 몰려든 상인들이 농산물도 취급하고 수산물 및 건어물까지 팔게되면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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