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최근 해외 어린이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해물질이 함유된 어린이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해외구매 대행 어린이제품 27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CMIT, MIT),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카드뮴, 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조사대상 27개 중 1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해외구매대행 어린이제품은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서울=우리뉴스) 김시아 기자 = 서울시는 보행로의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일명 ‘튼튼 가로수’를 식재해 보행자를 보호하기로 했다. 2026년까지 2,000주를 심고 금년에 우선 50주를 심고 2025년에 1,000주, 2026년에 950주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가로수는 차선에서 이탈한 차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완충 기능의 역할이 있는데 횡단보도나 교통섬같이 사람들이 멈춰서서 기다리는 장소에 가로수를 확대 식재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낮춰주고 보행 안전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해외 연구

(서울=우리뉴스) 이대인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3일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24’ 행사와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연계해서 진행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번행사는 ▲국제사회 녹색 목표 토론회(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1대1 수출상담회, ▲해외 녹색사업(프로젝트) 설명회, ▲정부 간 협력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또 정부(국조실,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과기정통부, 해수부, 부산시

(서울=우리뉴스) 이대인 기자 = 환경부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일 성서제3차산업단지 인근 금호강 하류(낙동강 인접, 대구 달서구 파호동 소재)에서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방제훈련을 한다고 밝혔다.이번 합동훈련에는 을지연습(8월 19~22일)과 연계해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군부대, 대구강서소방서 등 10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다.또한, 무인기(드론), 기동방제차량(유회수기, 동력분무기 이송), 선박(무인선 포함), 화학사고 대응차량 등을 활용해, 하천에 기름과 화학물질의

(서울=우리뉴스) 이대인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최초로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해 포장재나 각종 용기에 널리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미세플라스틱 검출 비율은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이 46.6%로 가장 높았으며, 폴리스타이렌(PS, Polystyrene),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순으로 나타났다.미세플라스틱 은 1㎛~5㎜ 작은 플라스틱 입자로

(서울=우리뉴스) 김시아 기자 = 도심 속에서 깜찍한 수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유라시아수달’ 한 쌍이 새롭게 합류했다고 9일 밝혔다.‘유라시아수달’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이다. 이번에 합류한 수달 두 마리는 올해 초 대전과 부여에서 생후1개월이 되지 않은 어린 상태로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구조된 어린 수달은 자연방사가 어려워 (사)한국수달보호협회가 최근까지 보호하다 기증했다. 공단은 수달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최근 대공원 내에 수달 동물사를 새로 조성하고 6월말 수달을

(서울=우리뉴스) 김시아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 서울시설공단은 19일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 12개 노선 중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 발생하는 30여 곳을 선정, 철저한 청소와 강력한 단속을 통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지난해 기준 연간 160톤이다. 폐기물들이 도로,녹지대에 쌓여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하며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공단은

(서울=우리뉴스) 김시아 기자 = 서울 시내 일명 '러브버그'가 급증하면서 민원신고가 쏟아지고 있다.'러브버그'는 파리과 곤충으로, 짝짓기 할 때 뿐만 아니라 날아다닐 때도 암수가 붙어다녀 일명 '사랑벌레'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 마리의 크기는 6~10㎜ 정도인데 암수 쌍을 이루는 탓에 2㎝ 정도의 크기여서 눈에 자주 띈다. 지난 2022년부터 한반도에 출몰한 러브버그가 올해 일찍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올 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러브버그의 발육 속도도 덩달아 빨라졌기 때문이다. 기온 상승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

(서울=우리뉴스) 김시아 기자 = 코엑스아쿠아리움은 다가오는 바다의 날을 맞이해 해양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28일 군산에서 바다의 날을 기념하며 임직원 15명과 함께 바다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코엑스아쿠아리움은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해양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군산시 △전라북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해양 △군산수협 △해양환경공단 △지역 내 어업인 단체 등 15개 기관∙단체, 약 250명과 함께 이번 정화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하루에 발생하는 일회용컵은 294억개. 정부가 지난 2019년 11월 발표할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에서 제시한 연간 1회용컵 사용량이다. 당시 정부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고, 컵 보증금제를 도입해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일회용 컵 사용량을 84억개에서 55억개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식당 등에서 종이컵 사용 금지와 컵 보증금제가 각각 지난해 11월과 12월 시행됐다.1년이 지난 현재 한 조처는 없어지게 됐고, 다른 조처는 유명무실해질 상황에 놓였다.정부가 식당에서 일회용 종이컵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여름철 실외 환경에서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기반으로 한 '열스트레스에 대한 미래 전망'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한 미래 열스트레스 전망은 고해상도(25km) 동아시아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SSP, 모델 5종 앙상블)에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습구흑구온도((Wet-Bulb Globe Temperature) 기반의 열스트레스 지수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이다.열스트레스 지수는 산업안전 근로자, 운동선수, 군인 등의 직업 의료 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국제표준기구(ISO)에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시설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고양이는 호흡기 증상 등을 보여 동물병원에 내원했고, 진료 중 폐사해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다는 것. 해당 검사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한 결과, 지난달 3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됐다.농식품부는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두 번째로 확진됨에 따라 방역 강화조치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최근 양식장이나 낚시터 등 내수면 양식어종에 대해 민물가마우지의 무차별 포식활동으로 주민 피해가 커지자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민물가마우지는 주로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 겨울철새였으나, 기후변화 등으로 2000년대 이후 일부 개체들이 텃새화되기 시작했다. 텃새화된 민물가마우지 번식지 둥지수는 2018년 3783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17개 해역에 대한 '고수온 주의보' 발표에 따라 28일 고수온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국립수산과학원은 서·남해, 제주 등 17개 해역의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이날 오전 11시부로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다.장마가 끝나고 본격 폭염으로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고수온 해역이 확대됨에 따라, 해수부는 즉각적인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해 현장상황을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산양이나 뱀장어 등 멸종위기 동물들의 성체줄기세포를 동결 보존하는 기술이 최근 확립되면서 멸종위기종 보전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19종의 '성체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동결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확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성체줄기세포'란 성체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로, 새로운 개체로 증식되는 능력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 2016년부터 종별 맞춤형 동결보존 기술을 개발해 산양(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뱀장어(세계자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하구생태계 조사를 통해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 등 이들 일대의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수갈고둥의 집단 서식지 60곳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수갈고둥 서식지 60곳은 동해, 영덕, 창원,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하동, 제주 등 10개 행정구역에 걸쳐 분포했으며, 총 5906개체의 서식이 확인됐다. 기수갈고둥은 일정한 유속과 수심이 유지되는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곳)에서 큰 돌이나 자갈에 붙어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집중호우로 식재료 오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식재료의 취급·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0일 식약처에 따르면, 집중호우 시기에는 하천 등이 범람해 가축 분뇨 또는 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돼 지하수나 농작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식재료 취급에 주의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우선 집중호우로 침수됐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정전 등으로 장시간 냉장·냉동 보관하지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환경부는 전 정부 때 내려진 금강·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 재심의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요청하겠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감사원이 금강·영산강 보 해체·개방 결정에 대해 "국정과제로 설정된 시한에 맞춰 무리하게 마련된 방안"이란 취지의 감사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른 후속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환경부는 지난 2021년 1월 보 해체·개방 결정을 최종적으로 내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 당시 의결을 재심의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보 해체 계획이 반영된 국가물관리기본계획도 국가물관리위

(서울=우리뉴스) 김영훈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13일 정오 인천시 강화군 선두리 갯벌에서 인공증식한 개체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3마리를 야생으로 보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사한 저어새 3마리는 서울동물원이 2016년과 2017년 강화·영종 갯벌 번식지 내 수몰 위기에 처한 알을 구조해 그해 2월 1마리, 3월 2마리 등 서울동물원에서 인공증식 방식으로 부화시킨 암수의 2세다.저어새 3마리는 올해 4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 소재)의 자연적응 훈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오는 17일부터 8월18일까지 약 한달간 '여름철 해양오염 예방 지역별 테마 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 태풍 내습 등으로 바다에 높은 파고가 일고 잦은 강풍이 불면서 선박이 침몰하거나, 해양시설의 사고 위험이 커진다.이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낚시와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오염 신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7~9월 중 해양오염 신고는 총 1507건으로 전체 신고 건의 32%를 차지했다.이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