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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16일 국립자연휴양림이 보유한 국가산림문화자산 6선을 소개했다.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과 관련해 생태적, 경관적, 학술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산림청 주관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고 있다.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의 숲속의 집 오두막동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어진 자연휴양림 숙박시설로 자연휴양림 건축의 시발점이다. 또한, 자생식물원은 국내 유일의 자연휴양림 부설 자생식물원으로 산림휴양과 생태교육을 겸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유명산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두다리로 땅 위를 걷는다는 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걷기는 마음을 상쾌하게 할 뿐 아니라 건강까지 가져다 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대인의 좌식 위주 생활에 따른 신체활동 부족을 세계 4번째 사망 원인으로 꼽았다.생활 속에서 부족한 신체 활동을 보완해주는 아주 간편한 방법 가운데 하나가 걷기 운동이다. 실제 걷기의 건강 효과는 하루 2300보부터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의대가 중심이 된 국제공동연구진은 하루 2300보부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강원=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강원도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아우르는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 평균 고도 546m, 총 길이 173.2km의 길로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해 삼척 소망의 탑까지 이어지는 운탄고도는 석탄을 싣고 달리는 차들이 오가던 길이다.최고 높이 1,330m의 정선 만항재를 포함하고 있지만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걷는 동안 한때 강원도 지역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탄광의 흔적도 마주할 수 있다.걷는 동안 운탄고도는 여러 가지를 가져다 준다.석탄산업 호황기에
(경기=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훅훅..' 뜨거운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지금이 걷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적당히 선선한 바람에 나뭇잎 아래로 쏟아지는 햇쌀이 적당하다는 느낌이 드는 지금이 바로 떠날 시점이다. 경기도 도보여행 길은 단연 돋보인다. 강과 숲, 바다와 도시가 이어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풍경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완주를 목표로 걸어도 좋고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겨도 좋다. 6월의 풍경 속 경
(원주=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2012년 8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6호’로 죽령옛고개마을(법정리명으로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이 선정됐다. 죽령옛고개마을은 2000년 된 교통로인 죽령로를 따라서 길게 늘어서 있는 고개 마을로 소백산의 연화봉과 도솔봉을 비롯하여 죽령계곡을 따라 항아리소와 단지소, 죽령폭포 등의 자연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같은 연유로 국립공원 생태마을로 지정된 것이다. 이 마을에서는 소백산죽령사과를 비롯해 산나물과 약초 등의 각종 농산물과 임산물이 풍부하며, 목 없는 장육불상과 보국사 절
(인제=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출입이 통제되었던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5월 4일부터 일부 개방한다고 밝혔다.자작나무숲 입산 시기는 하절기 5월∼10월(오전 9시∼오후 3시), 동절기 11월∼2월(오전 9시∼오후 2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매년 30만명이 넘게 찾는 자작나무숲은 지난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중 최우수 숲길이자 ‘100대 명품숲’ 중 하나로 선정된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
(수원=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녹음이 짙은 들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러나 매일 지나치는 주변의 풍광들에 지루함을 느낄때가 있다. 좀 색다른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시도 10개 시군의 민통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노선이다.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쉽게 접하기 어려운 비무장지대(D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가면 홍릉숲이 있다. 예약제로 운영돼 맘놓고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홍릉숲은 원래 명성황후의 능이 있던 곳으로, ‘홍릉’이라는 이름도 이때부터 유래됐다.명성황후 능은 고종 승하 이후 남양주로 이장되었고, 1922년 임업시험장(현 국립산림과학원)이 생기면서 연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인 수목원이다.1920년대에 조성된 수목원은 한국전쟁 중에 대부분 파괴되었으나, 나무 할아버지로 유명한 고 김이만 선생의 도움으로 1960년대에 다시 조성된 홍릉숲은 우
(대전=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 사이에 뻗어 있는 속리산은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소백산맥은 태백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으로 태백산, 소백산, 두솔봉, 속리산까지는 북동-남서 방향의 높은 산지로 연속되나 속리산 부근에서는 점차 낮아져서 추풍령에 이르러 가장 낮은 지역을 형성하고 여기서부터 북북동-남남서 바향의 민주지산, 가야산,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높은 산지가 다시 뻗어나간다.속리산 국립공원은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비로봉, 길상봉, 관음봉, 수정봉, 보현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피아노 모티브의 인공폭포 '남양주 피아노폭포'경기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에 있는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장이 예술적 장소로 변신한 곳이다. 세계 최초,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와 어울리는 그랜드 피아노형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절개지에 철골로 따로 구조를 세워 인공암반 틀을 이용해 인공절벽을 만들었다.이곳은 남양주시가 소규모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화도푸른물센터의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맑은 물 생산의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 시설로서 주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한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양평군 단월면사무소에서 양평군 청운면 갈운1리까지 가는 경기둘레길 양평27코스는 부안천을 따라가다 흑천을 거쳐 용두천으로 갈아타는 물길 여행이다.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걷기 편안하다.아침 일찍 집을 나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탔다. 물론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용문역에서 내려 용문축협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해도 된다. 횡성이나 홍천 가는 시외버스 중 일부가 양평 단월면 금강고속 영업소에 선다. 시간은 1시간 45분 내외가 소요된다. 버스정류장에서 단월면사무소로 이동한다. 면사무소 주변 편의점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굽이굽이 산음임도를 따라 5㎞ 가다 비슬고개에서 다시 단월산임도를 걷는다. 숲길을 빠져나오면 향소리 절골마을이다. 부안천 둑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단월면사무소다.길은 부드럽고 여유롭다. 그러나 중간에 인가 하나 없고 걷는 사람 한 명도 만나기 힘든 외로운 길이다. 특히 단월산임도는 쉼터가 전혀 없다. 작은 접이식 등산용 의자 하나 배낭에 넣어가면 편리하다.아침저녁 바람이 제법 시원하다. 한낮이 더위도 한풀 꺾여 걷기 좋은 계절이다. 경기둘레길 양평26코스를 가기 위해 용산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용문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경기둘레길 가평 25코스는 가평 설악면 설악교를 들머리로 해서 창의천 둔치를 따라 잠깐 걷다가 신포교부터 두 시간 정도 도로를 따라간다. 도로가 끝나는 설곡마을부터는 마을 길을 따라 소설마을을 지나 성곡마을에서 봉미산 임도를 따라 양평군으로 넘어가게 된다.임도 정상 봉미산 능선과 만나는 곳이 가평군과 양평군 경계다. 앙평군으로 들어서는 국립산음자연휴양림 구역이다. 느긋하게 휴양림을 즐기며 걷다 보면 20.3㎞의 길도 끝난다.이 구간은 국유림을 포함하고 있어 최소 하루 전에 경기둘레길 홈페이지에서 방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새벽에 길을 나서는데 바람이 차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도 더웠던 여름의 기세도 계절의 흐름에 맥을 못 추고 밀려 나는 듯 하다.오늘 목적지 경기둘레길 가평 24코스는 가평군 청평면에서 화야산 줄기를 넘어 설악면까지 17.1㎞를 걷는 코스인데 초반 절고개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매우 가팔라 힘든 길이다. 목 긴 등산화와 등산용 스틱이 필수다.경춘선 청평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청평터미널로 이동해 아침 9시 10분에 출발하는 30-2 야밀종점행 버스를 탔다. 버스를 타고 10여 분 달려 큰골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경기둘레길 가평23코스는 청평역에서 출발해 북한강변을 따라 8.1㎞ 떨어진 가평군 청평면 삼회1리 마을회관까지 가는 아주 쉬운 코스다.그래서 대부분의 둘레길 여행객들은 상천역에서 출발하는 22코스를 이어서 걷거나 청평역을 출발해 24코스까지 한 번에 걷는 것을 많이 선택한다.경기둘레길 가평22코스를 끝마치니 오후 1시다. 다음 주에 8.1㎞를 걷기 위해 다시 청평역에 오는 것은 왔다 갔다 시간이 너무 아깝다. 청평역 주변에 식당은 고사하고 편의점도 보이지 않아 일단 출발하기로 한다. 가는 길에 식당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경기둘레길 가평 22코스는 가평 호명산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길로 둘레길이 아니고 등산이다. 거리는 11.4㎞로 짧지만 경춘선 상천역에서 호명호수에 올라 봉우리를 4~5개 넘어 해발 632m 호명산 정상을 통과해 청평역까지 5시간 이상을 걷는 매우 힘든 길이다.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4시에 일어나 배낭을 챙긴다. 몇 개의 산봉우리를 넘어야 하기에 목 긴 등산화와 등산 스틱도 챙기고 물도 넉넉히 준비하는 등 등산 채비를 갖추고 집을 나섰다.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50여 분 오니 상천역이다. 22코스는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경기둘레길 가평 21코스는 가평역에서 경춘선 상춘역까지 9㎞에 불과하고 달전천 제방을 따라 걷다 경춘선 엣 철길에 만든 자전거 도로를 걷는 평지에 가까운 길이다. 특히 이번 코스는 경기둘레길 60개 코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짧고 쉬운 코스다. 그래서 둘레길 여행객들은 20+21 코스를 이어 걷거나 21+22 코스를 이어 걷는 경우가 많다. 나도 20+21 코스를 택했다.정오가 지났지만 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린다. 가평역 앞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며 몸에 에너지를 충전했다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경기둘레길 가평 20코스는 연인산 용추 버스 종점에서 시작해 용추계곡 입구를 거쳐 가평잣고을시장과 국제재즈페스티벌로 유명한 자라섬 입구을 지나 가평역까지 이르는 9.3㎞ 비교적 짧은 코스다.어젯밤부터 내리던 비가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린다. 오늘 오전 10시쯤 비가 그친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집을 나섰는데 가평역으로 가는 내내 계속 내린다. 낭패다.가평역을 나서는 데도 비는 계속 온다. 일기예보 앱을 확인하니 오늘 오후에나 그친다고 예보가 변경됐다. 집으로 돌아갈까? 여기까지 왔는데 빗속을 뚫고 걸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해발 1,068m 연인산 정상을 거쳐 경기도 명품계곡인 용추구곡으로 빠져나오는 코스다. 연인산은 이름이 없었는데 가평군이 공모를 통해 1999년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란 뜻의 연인산이라고 정했다.이번 코스도 둘레길 걷기보다는 등산을 해야 하는 힘든 여정이다. 특히 둘레길로 오르는 코스는 등산객들도 즐겨 찾지 않는 등산로라 길이 험하다. 등산화와 스틱을 챙겨야 한다.들머리인 보아귀골로 가기 위해 청평역에 내렸다. 역 앞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현리터미널로 향했다. 현리터미널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경기=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이번 길은 귀신이 나온다는 귀목고개를 넘어가는 코스다. 귀목고개는 예전에 MBC ‘이야기속으로'를 통해 귀신 목격담이 전파를 타면서 유명세를 치른 곳이다. 코스 전체 길이는 8.8㎞로 짧지만 경기둘레길 홈페이지에서 난이도를 매우 어려움으로 표기해놨다. 소요 예상시간도 3시간 25분으로 걷기보다는 등산에 가까운 코스다.아침 일찍 용산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고 가평역에 내렸다. 8시 10분 15번 버스를 타고 목동터미널에 내려 9시 20분 50-5번 버스로 환승했다. 버스 승객 대부분은 명지산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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