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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바르셀로나의 중심부, 그라시아 거리에 있는 카사 바트요(Casa Batlló)는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í)의 천재성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1904년에 가우디가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완성한 작품으로, 그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건축 기법이 집약된 걸작으로 꼽힌다.카사 바트요가 처음 지어진 것은 1877년이었는데 당시에는 특별한 특징이 없는 평범한 건축물이었다. 1903년, 조셉 바트요(Josep Batlló)가 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가우디에게 리모델링을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현대 건축의 거장 자하 하디드(Zaha Hadid)의 작품은 항상 혁신적이고 독창적이었다. 모스크바 인근 바르카 숲에 있는 ‘캐피탈 힐 레지던스(Capital Hill Residence)’는 그녀가 설계한 유일한 개인주택이다. 이 주택은 자하 하디드의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캐피탈 힐 레지던스는 2006년 설계를 시작했고 12년 후인 2018년에 완공되었다. 이 주택은 ‘러시아 제임스 본드’라고 불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호주의 최대 도시 시드니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33km 정도 떨어져 있는 빌골라 비치(Bilgola Beach)는 외부인이 많이 찾지 않는 한적한 해변이다. 이곳에 시애틀의 유명 건축사 올슨 쿤닥(Olson Kundig)이 ‘빌골라 비치 하우스(Bilgola Beach House)’가 있다.빌골라 비치 하우스는 873㎡ 규모의 가족 주택인데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으로 현대 건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축가 톰 쿤딕(Tom Kundig)이 이끄는 팀은 이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도쿄의 중심 미나토구는 일본에서 가장 비싼 주택이 몰려 있는 곳이다. 아자부다이힐스나 롯본기힐스 등 평당 1억 원이 훌쩍 넘는 초고층 타워 맨션이 즐비한 이곳에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다투는 저층 맨션이 있다.도쿄 미드타운 히노키 공원 바로 앞에 있는 파크 맨션 히노키초(Park Mansion Hinokicho-Koen)다. 2021년 일본 최고가를 찍었던 이 아파트는 초고층 타워 맨션에 조금 밀리기는 했지만 지금도 그 명성이 퇴색되지는 않았다.파크 맨션 히노키초는 일본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사인 ‘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런던 북부 헴스테드의 ‘모던 뉴 홈’은 현대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주택이다. 영국의 클라리드지 아키텍츠(Claridge Architects) 스튜디오가 설계한 작품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공간 활용의 교과서라 불린다.클라리드지 아키텍츠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 설계 사무소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다수의 유명 건축상 수상 경력을 가진 이 스튜디오는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상업 공간, 공공 건축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의 독창적인 건축 철학을 구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스페인의 그라나다 해안의 ‘카사 델 아칸틸라도(Casa del Acantilado; 절벽 위의 집)’는 이름 그대로 절벽 위에 지은, 건축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인 주택이다. 절벽에서 바다를 향해 열려 있는 이 집에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이 집은 ‘길바르톨로메 아키텍츠(GilBartolomé Architects)’가 설계한 매우 독창적인 작품이다. 적은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연과의 조화, 혁신적인 건축 기술, 그리고 장인 정신을 결합한 단순한 주거공간 이상의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태평양의 웅장한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는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신개념 해변 주택이 있다. 전통적인 해변 주택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올슨 쿤딕(Olson Kundig)의 최신 프로젝트, ‘카본 비치 하우스(Carbon Beach House)’다.이 집은 단순한 해변 주택을 넘어 바다와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건축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거친 자연환경과 현대적인 건축 양식의 조화로운 만남이 이 집을 단숨에 건축계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올슨 쿤딕은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중시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호주 시드니 치펀데일의 ‘원 센트럴 파크(One Central Park)’. 양조장 부지였던 58,000㎡(약 18,000평)의 대지에 들어선 현대 건축과 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혁신적인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과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Patrick Blanc)이 공동 설계한 이 아파트는 오페라 하우스에 버금가는 시드니의 상징이 됐다.이 아파트는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을 한데 어우르는 주상복합으로 지어졌다. 건물 내에는 고급 아파트, 사무실, 상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더 샤드(The Shard)’는 단순히 키만 큰 고층 건물이 아니다. 이 오래된 도시에서 가장 현대적 건축물 중 하나로, 주거, 상업,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런던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한 더 샤드는 특히 53층부터 65층까지의 주거 공간은 런던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고급스러운 아파트다.더 샤드의 설계는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담당했다. 2009년 3월 착공해 2012년 3월 30일 완공을 보았다. 런던 올림픽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투명한 옥빛 에게해의 풍광을 품은 이즈미르는 튀르키예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이곳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자부하는 주거 단지가 있다. 이즈미르 언덕에 자리 잡은 ‘행잉 가든(Hanging Gardens)’이다.행잉 가든은 현대 건축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주거 단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M+D 건축사무소가 설계한 이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그런데 입지가 주택지로는 적당하지 않았다. 도시 전체가 한
독일 바이에른주의 주도 뮌헨 교외에는 복잡한 대도시 속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 있다. 아커만보겐(Ackermannbogen) 생태보호구역이다. 독일 연방군의 헬리콥터 착륙장으로 쓰이던 곳인데 지금 무성한 초지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는 녹지가 됐다.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인근에서 사람들도 함께 살아간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환경 친화 도시 계획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 아커만보겐 생태 주거단지이다.이 주거단지는 뮌헨 올림픽공원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독일 연방군의 막사 터였는데 군부대가
오사카의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스미요시 주택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초기 대표작이다. 아주 좁은 대지 위에 지어졌음에도 현대 건축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 작은 콘크리트 주택은 단순한 형태 속에서 빛과 공간의 놀라운 조화를 보여준다. 안도 다다오 건축의 핵심 요소를 모두 녹아 있다.스미요시 주택은 폭 5.5m, 길이 16m의 좁고 긴 부지에 지어졌다. 좁은 골목의 밀집된 주택들 사이에 끼어 있는 얼핏 콘크리트로 만든 창고처럼 보인다. 하지만, 집을 짓기에 적합하지 않은 매우 제한적인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안도
뉴요커들은 초고층 아파트를 좋아한다.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뉴욕의 마천루를 내려다보며 사는 성공한 셀럽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2019년 완공된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53W53’은 그들의 최애 아파트 가운데 하나다.프랑스의 거장 장 누벨(Jean Nouvel)이 설계했는데 독특한 외관과 모던한 디자인으로 맨해튼 스카이라인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뉴욕에서 열 번째로 높은 높이 320m의 88층 건물로 침실 하나짜리 소형부터 5개짜리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80만 달러(25억 원)에서 최고 수천만 달러에
도시를 움직일 힘을 공급하는 에너지 심장부였던 곳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심장으로 탈바꿈했다. 오스트리아 빈 동남부의 공공주택 단지 ‘가소메터(Gasometer)’이다. 이곳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더는 사용할 수 없게 된 낡은 도시기반시설을 현대적 주거 단지로 바꾼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불린다.가소메터는 1870년 오스트리아 정부가 건설한 가스 저장소였다. 빈에 처음으로 세워진 근대적 사회기반시설로 100년 넘게 시 전역의 가로등과 가정에 가스를 공급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늘 푸른 ‘정원 도시’ 싱가포르에 낙원 같은 아파트가 있다. 싱가포르의 중심가 오차드 로드에서 걸어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있는 이 아파트는 겉보기부터 예사롭지 않다. 하늘로 뻗어 올라가는 듯한 ‘공중 정원’, 이곳은 현대의 다빈치라 불리는 영국의 유명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설계한 20층 높이의 아파트 ‘에덴 하우스’다.헤더윅은 처음부터 싱가포르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아파트를 짓고자 했다. 판에 박힌 듯한 아파트는 이 열대 도시에 어울리지 않았다.“대부분 글로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2000년, 영국에서는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실험이 이루어졌다.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거단지를 만드는 거였다. 런던 교외에 건설된 ‘베드제드’가 바로 그곳이다.석탄과 석유, 가스 같은 화석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영어 약자인 ‘베드제드(BEDZED: Beddington Zero Energy Development)’는 런던 중심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남부 서튼에 자리 잡고 있다. 2005년 영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도시로 선정돼 아이를 키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싱가포르에는 아주 독특한 외관을 지닌 아파트 단지가 있다. 수십 채의 아파트를 이리저리 서로 엇갈려 쌓아 올린 모습이다. 사진만 보면 마치 AI로 조작한 것 같지만, 이곳은 싱가포르에 실제로 존재하는 신개념 아파트 ‘더 인터레이스(ten Interlace)’이다.독일 건축가 올레 스히렌(Ole Scheeren)과 세계적인 건축회사 OMA(The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가 공동 설계한 인터레이스는 일반적인 아파트 디자인 공식을 깨며 단숨에 전 세계의 주목을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자연 속의 집’ 또는 ‘자연과 함께하는 집’은 많은 이들의 꿈이지만, 도시에서는 이루기 어렵다. 개인주택이 아닌 아파트라면 더욱 그렇다. 녹지가 아주 많은 곳이라고 해도 도시라는 환경이 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집을 짓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런데 이탈리아의 산업도시 토리노에 이런 고정관념을 깬 아파트가 있다. 이탈리아 건축가 루치아노 피아(Luciano Pia)가 설계한 ‘25 베르데(25 VERDE)’이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도시 한가운데 살아 숨 쉬는 식물의 낙원이 거기 있다.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현대건축의 거장인 핀란드 건축가 알바 알토(Alvar Aalto, 1898~1976)는 유기적인 모더니즘 선구자라 불린다. 지성과 논리의 현대건축에 감성과 직관의 새로운 국면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핀란드 건축을 현대건축의 중심에 올려놓았다.핀란드 헬싱키에 자리 잡은 이 집은 알바 알토의 ‘삶을 담아놓은 그릇’이다.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과 자신의 작업실을 결합한 홈 오피스 형태로 지었다. 주택 건축에 대한 그의 철학을 담은 대표작으로, 20세기 주택의 걸작으로 꼽힌다.알토 하우스는 19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미국 시카고 도심에서 96km쯤 떨어진 한적한 교외 숲에는 ‘모더니즘의 영원한 교과서’라 불리는 집이 한 채 있다. 유리 상자 같은 이 집은 근대건축의 명장 중 한 사람인 독일의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 1886~1969)가 지은 ‘판스워스 주택(Farnsworth House)’이다.1920년대 이후 근대건축의 발전과 함께 주택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생겼다. 콘크리트와 철근 등 새로운 재료가 사용됐고 좀 더 근대적인 시설과 설비가 도입됐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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