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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청탁금지법상 음식물 가액범위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확대 조정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31일 입법 예고 했다. 다음달인 추석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익위는 다음 달 9일까지 입법 예고를 마친 뒤 부처 의견 조회,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추석 명절 전에 개정안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음식물의 가액 범위가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 청탁금지법상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환경부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북한 황강댐에서 방류징후가 있다며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임진강 우리측 최북단 수위 관측소인 필승교 수위가 오늘 오전 6시에 2.79m로 서서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통보도 없이 황강댐을 방류하고 있다는 점을 포착한 것이다. 통일부는 18일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데 대해 "우리정부 공식 요청에도 불구하고 무단 방류한 행태에 대해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오전 8시 기준 (경기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30일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해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기로 하고 7월 중 정부가 관련 법안을 발의해 신속 추진키로 했다.당정대는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 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곽 수석대변인은 "당정대는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강력한 컨트롤타워로서 부총리급 기획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공감했다"고 말했다.이어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근거를 담은 정부조직법과 저출생 사업 예산 배분
(서울=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역을 벗어나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지사는 당헌·당규 개정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특정인 맞춤 개정이라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며 "소탐대실"이라고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웠다.최근 경기도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을 영입한 것과 맞물려 김 지사의 이같은 행보가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로서 자리매김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김 지사는 20일 경기연구원과 추미애·조정식·박정·윤호중·한준호·김용태 등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과 전공의에게 부과한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을 오늘부로 철회한다"고 밝혔다.전공의들이 개별 의향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전공의들의 반응은 차갑다. 정부의 사직서 수리 허용 방침이 알려진 뒤에도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공의들은 그동안 정부가 연속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등 유화책을 내놓았을 때도 흔들리지 않았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수원=우리뉴스) 이형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도 지역구 당선인을 만나 반도체 특별법 제정, RE100 3법 제·개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등 경기도 주요 입법과제인 ‘경제 3법’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김 지사는 24일 저녁 경기도지사 옛 공관인 도담소에서 경기도 지역구 당선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당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당선인 여러분께 지사로서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우리 법은 개별산단 지원 체계로 돼 있어 반도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19일 비공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의과대학 증원과 채상병 특검법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야권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 절차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안팎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본회의 재의결 과정에서의 표 관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대는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만찬을 겸해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의대 증원을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정부는 16일 의대 증원·배분을 멈춰달라는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이 항고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의 큰 자산"이라며 전공의 복귀를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고등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각하·기각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심인 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배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한 데 이어 이날 2심 항고심 법원인 서울고법이 신청을 각하·기각하면서 정부의 '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의대교수 사직과 주1회 휴무를 강행하려는 의료계를 향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의 정상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언제
(서울=우리뉴스) 김민재 기자 =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투표는 이날 오후 6시 마감하며,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다만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면서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
(세종=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집중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반발을 샀던 연구개발(R&D) 예산이 기초연구와 선도기술을 중심으로 대폭 늘어나는 쪽으로 방향이 급선회했다. 의대 증원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필수·지역의료 강화와 함께 저출생 등 미래 대응에도 내년 예산의 초점이 맞춰진다.기획재정부가 26일 발표한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중점 투자 분야인 '경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R&D 투자 확대'를 내걸었다.올해 예산을 편성할 당시 중점 정비 분야였던 R&D 예산이 투자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정부가 병원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당초 26일에 내리기로 했던 면허정지 처분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유연한 방안을 정하기 위한 대화 중에 면허정지 처분을 할 수는 없으므로 (처분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며 "그렇다고 무기한 연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등과 관련해 '유연한 처리'를 주문한 만큼, 당초 예고했던 26일 면허정지 처분은 우선 보류하고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이다.윤 대통령은 전날 한동훈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29일이다. 아직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전국 곳곳의 수련병원에서는 일부 전공의가 현장에 복귀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하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공의들이 3·1절 연휴 기간에 병원 현장으로 돌아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
(서울=우리뉴스) 설현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사 집단행동 확산 상황에 대해 '수가 2배 확대·인력 탄력적 운영·공보의와 군의관 지원' 등을 대응책으로 내놓았다.정부는 이날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한 총리 주재 중대본을 구성해 범정부적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23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후(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22일 기준 총 8900여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7800여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의대생 동맹휴학과 수업거부, 대한의사협회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8일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경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합참은 발사위치를 특정하지 않고 "해상에서 포착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포에 북한 잠수함 건조시설이 있는 만큼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해상에서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지난 2일 부산 방문 중 흉기로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소방헬기로 이송되는 과정에 특혜나 부정 청탁이 있었는지 확인해달라는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다수 들어와 권익위가 조사에 착수했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이 대표가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전원된 것과 관련해 부정 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
(서울=우리뉴스) 안병현 기자 = 올해 공무원 보수가 작년보다 2.5% 오른다. 9급 공무원 초임 연봉은 처음으로 3천만원을 넘어가며, 군 병장 월급은 125만원으로 올라간다.인사혁신처는 2일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무원 보수 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9급 공무원 초임 보수 6% 인상…5년 미만 공무원도 월 3만원 수당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보수는 작년 대비 2.5% 인상된다.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7∼9급 공무원 보수는 이보다 더 올라간다.특히 9급 초임 공무원(1호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최근 3년간 국회의원들이 거래한 가상자산(코인) 규모가 6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10명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거래하고도 제대로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수억원대 암호화폐 보유 논란을 계기로 국회의원의 개인정보 동의를 거쳐 21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2020년 5월 30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3년간 가상자산 거래 내역 자료를 확보, 분석한 결과다.조사에
(서울=우리뉴스) 이가은 기자 = 공직과 관련한 단체에서 직원을 채용하면서 공정하지 않은 방법이 비일비재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 454곳에서 공정 채용을 위반한 사례 총 867건을 적발하고 채용 비리 관련자 68명을 수사 의뢰하거나 징계 요구했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공직유관단체 825곳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채용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에 적발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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