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송민교 기자 = 요즘 극장별로 다양한 가격대의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티켓이 15,000원인 반면 프리미엄 상영관은 의자의 형태와 스크린의 차이에 따라 18,000원부터 45,000원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메가박스 더 부티크 스위트는 월~목요일 35,000원, 금요일, 주말, 공휴일은 40,000원의 특별관이다.
이 곳은 일반 상영관과 다르게 입구부터 차별화를 줬다. ‘더 부티크’만을 위한 층과 출입구를 만들어 뒀고, 더 부티크관 이용 고객을 위한 라운지와 체크인 창구를 갖추고 있어 항공사의 비즈니스석 운영 방식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영관 입장 전 체크인 창구에 티켓을 제시하면 에비앙 생수, 산펠레그리노 탄산수, 산펠레그리노 탄산수 그린자몽 중 1가지를 웰컴드링크로 받을 수 있다. 상영관으로 가는 길 곳곳에 라운지가 눈에 띄었는데 더 부티크 이용을 단순 영화 관람이 아닌 휴식과 문화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이날 방문한 더 부티크 스위트는 36석의 소규모 상영관으로 안락한 개별 리클라이너 의자와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다. 또 좌석별로 담요와 슬리퍼가 준비돼 있어 내 집처럼 편한 관람이 가능했다. 또 대형 상영관에 비해 작은 규모여서 조용하게 영화에 몰입하기에 좋았다.
영화 관람 후 방문한 화장실도 차분한 인테리어가 통일감 있게 되어 있었고, 한 켠에 생각지 못한 넓은 라운지 공간이 있어 인상 깊었다. 이런 디테일들이 다소 높은 가격대이지만 온전히 영화에 집중하고 싶은 날이라면 프리미엄 상영관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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