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리뉴스) 김형석 기자=바르게살기운동 김제시협의회가 10일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 사랑 실천 가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11일 바르게살기운동 김제시협의회에 따르면 시상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이정자 김제시의회 부의장, 이종서 바르게살기운동 전북특별자치도협의회장 등 김제시 기관 및 단체장이 참여했으며 정창진, 유종환, 주정선, 간노에구꼬, 염만석, 송정임, 조수아, 손순옥, 윤인숙 조영숙, 나명주, 장해자, 나윤애, 박성화 씨 등 14명이 수상했다.
식전 행사와 문화 공연으로 김영진의 청아한 '청성곡' 단소연주, 가야금병창 국가 무형문화재 김태희·김정랑, 장단 김서운 명창이 '호남가'와 춘향가 중 '갈까부다~아차아차 내 잊었네', 민요 병창 '꽃타령', '함양양잠가', '내고향의 봄'으로 식장에 흥을 돋웠다.
박종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에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버림받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효 사랑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계몽해 아름다운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효 사랑 실천 운동과 시상식이 좋은 가족, 행복한 가족으로 부모를 존경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올바른 시민사회가 만들어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격려사에서 "현대 사회에서도 효의 의미는 여전히 소중하고 단순히 부모님을 돌보는 행위가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과 존경을 통해서 사회 전체에 따뜻함을 확산하는 중요한 가치"라면서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실천이 김제시 전역으로 퍼져나가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효의 가치를 통해 김제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효 사랑 실천의 매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바르게살기운동 김제시협의회 박종일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김제시협의회는 민주적이고 문화적인 국민 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1989년 창립 이후 국민화합과 시민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효 사랑 실천 가정 시상식은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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