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뉴스) 송민교 기자 = 국토교통부(국토부)는 11일 BMW와 포드의 30개 차종 31,27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MW와 포드는 12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BMW 520i 등 13개 차종 2,787대는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니쿠퍼D 5도어 등 15개 차종 21,139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내부 냉각수 누수로, 미니쿠퍼SE 1,442대는 고전압 배터리 관리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화재 우려로 각각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포드 링컨 에비에이터 5,911대는 앞좌석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할 경우 전자파 간섭으로 360° 카메라 시스템(어라운드 뷰) 화면이 고르지 않게 표출될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했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모바일)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